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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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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146 x 184 cm 

​oil on canvas

   시집 《님의 침묵(沈默)》을 출판 저항문학에 앞장선 승려이며 시인

   작가의 굵은 터치로 더욱 강한 이미지의 독립운동가를 표현하였다

 

  만해 한용운 열사의 시를 읇조리며 잠시나마 그 시대를 추모합니다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 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으로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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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146 x 184 cm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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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146 x 184 cm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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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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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원  

개인전:

4회 개인전 2018.12.인사동 낳이갤러리

 3회 개인전 2018.10.충주예총회관 1층 전시실

2회 개인전 2018.5.서초동 반포대로5갤러리

1회 개인전 2017.10.11.인사동낳이 갤러리

 

단체전

2018.10.가을미소전(인사 아트프라자)

2018.4.홍익86동기전(반포대로5갤러리)

2017.11.아름다운 우리섬 독도 국제 초대전(서초동 예술의전당)

2017.11. 마포미협 초대전 (마포 아트 센타)

2017.10. 백두에서 한라까지 남북미술전 (국회의원회관)

2017.6. 86어게인전(호서 아트 스페이스)

2017.10. 300아티스트전 (북한산 미쉘 갤러리)

2018.4. 어게인전(부산   P&G 갤러리)  외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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